안녕하세요? 제 외삼촌은 올해 부산진 시니어클럽에서 도시락 배달 일을 하는데 11월말로 끝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수요처에서 12월과 1월달에 걸쳐 자원봉사를 하면 내년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듯한 분위기라는데요. 어떤 분들은 매일 출근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기로 약속했다고 하네요. 일하는 분들 중에 몇 분은 7~8년을 한 곳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는데 수요처의 편법 때문에 이런 특혜가 주어지나 보죠? 도시락 배달 업무 외에도 매일 청소도 해야하고 어떤 때는 다른 잡일도 시킨다고 합니다. 부산진구 거주 노인들이라면 누구든 일자리 신청하여 공평한 조건에서 평가 받아서 선정되는 것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수요처와 일부 기득권 노인들의 편법으로 선량한 다른 사람들이 내년에도 피해를 볼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연로하신 노인들의 나약함을 약점 삼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한심합니다. 또 감독해야할 관청은 왜 이런 일에 손 놓고 있는지 진짜로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