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진시니어클럽입니다.

먼저 노인일자리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실 확인을 위해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 말씀드립니다.

현재 부산진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일자리 2,100여자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의견 주신 사업은 사회서비스유형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보듬이’로 파악이 됩니다.

우선 질문하신 부분은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수요처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의 선발에 관여를 할 수 있나요?

수요처의 참여노인의 자원봉사 및 추가업무 강요를 할 수 있나요?

1.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수요처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선발에 어떠한 관여도 할 수 없습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선발에 관련해서는 관련 운영지침에 명시된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발되며,

소득재산, 가구형태 등 전산과 연동되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참여자 선발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저희도 마음대로 깊게 관여하지 못 하는 구조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됨을 알려드립니다.

2.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면 저희 기관의 경우 노인일자리 참여 전, 참여 중에 지속적으로 참여자 분께 업무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참여노인의 업무에 관련된 자원봉사는 차년도 노인일자리 선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과 추가 업무나 시간 외 업무를 수요처에서 요청할 경우 이는 부당한 부분으로 지체없이 사업 담당자에게 알려달라고 여러 번 교육하고 있습니다. 다만 참여자와 수요처 간의 관계적인 부분 때문에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자원봉사와 추가업무 요청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모니터링 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부산진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전담 사회복지시설로써 어르신들의 소득증진과 사회참여를 통한 정서적 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저희는 항상 부산진구의 참여 어르신들의 노동권익을 위해 누구보다 앞서 대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 일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저희는 이번에 발견된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수요처에 대한 경고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부산진구의 노인일자리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질문자님께 감사의 인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참여자와 부산진구 주민에게 신뢰받는 부산진시니어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외삼촌은 올해 부산진 시니어클럽에서 도시락 배달 일을 하는데 11월말로 끝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수요처에서 12월과 1월달에 걸쳐 자원봉사를 하면 내년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듯한

분위기라는데요. 어떤 분들은 매일 출근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하기로 약속했다고 하네요. 

일하는 분들 중에 몇 분은 7~8년을 한 곳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는데

수요처의 편법 때문에 이런 특혜가 주어지나 보죠?

도시락 배달 업무 외에도 매일 청소도 해야하고 어떤 때는 다른 잡일도 시킨다고 합니다.

부산진구 거주 노인들이라면 누구든 일자리 신청하여 공평한 조건에서 평가 받아서 선정되는 것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수요처와 일부 기득권 노인들의 편법으로 선량한 다른 사람들이

내년에도 피해를 볼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연로하신 노인들의 나약함을 약점 삼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니 한심합니다. 또 감독해야할 관청은 왜 이런 일에 손 놓고 있는지

진짜로 궁금합니다.